우리는 돈, 물건, 예술품을 거래할 때 공증을 받을 수 있고 누구나 인정할 수 있도록 거래 기록을 적는다. 입금 명세서나 작품 구매를 증명 할 수 있는 증명서를 발급하는 것이 그 예인데 이 과정에서 많은 인력과 비용이 발생하며, 일반인에게는 그 절차가 복잡하고 어려울 수 있다. 그러나 NFT를 이용하면 빠르고 안전하며 정확하고 신뢰성있는 증명서를 취득하면서도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NFT아트는 실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미술 작품의 증명서(토큰)이기 때문에 증명서를 나눠 갖는 방식으로 공동 구매, 즉 조각 투자가 가능하다. 고가의 작품이거나 구매 수요가 많은 작품의 경우, 구역을 잘게 쪼갠 모서리 하나만 구매하는 방식으로 작품을 소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혼자서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역작인 ‘모나리자’를 구매할 수 없지만 NFT아트 형태라면 1만원으로 모나리자 그림의 일부를 소유할 수 있다. 그래서 NFT아트 중에서도 조각 투자가 가능한 상품의 거래가 활발하고, 가격대도 저렴하다. 다만 분할 거래가 활발할수록 해당 NFT아트의 가격대는 천차만별로 변화할 수 있어 실제 가치를 분별하기는 어렵다.[3]
한때 밈으로 대유행했던 Nyan Cat은 누구나 쉽게 이미지를 구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자체로는 높은 가치를 부여하지 못한다. 여기에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가치가 발생한다.Nyan Cat의 원본이 시장에 나왔고 두바이에서 활동하는 음악 스튜디오인 3F 뮤직이 2021년에 당시 금액으로 6억원에 경매에서 낙찰 받았다.[4]
1만 개의 NFT로 만든 원숭이 캐릭터 이미지, 모든 원숭이들의 표정과 액세서리 및 옷이 다르다. 이 1만개의 원숭이 이미지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우연으로 만든 이미지이며, 랜덤으로 생성하는 우연성이 작품의 가치를 더 높인다. BYAC는 최근 NFT미술품을 경매로 구매하면 소유권과 함께 저작권까지 주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 저작권까지 제공하면서 NFT미술품을 2차 창작은 물론 다양한 제품으로 만들어서 수익을 낼 수 있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