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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안경이 어렵다고요? 현진만 따라 하세요

약은 약사에게, 안경은 현진에게.

프로필 by 박지우 2024.04.17
다른 액세서리를 매치하긴 쉬워도 왠지 안경은 어려웠다면? ‘안경 장인’ 스트레이키즈 현진의 스타일링 팁을 참고해 보세요. 과감한 무테안경부터 볼드한 선글라스까지, 현진이 안경을 소화하는 법을 소개합니다.

데일리룩에 자연스럽게

핵심은 ‘무심함’입니다. 클래식한 셔츠와 카디건 차림에도, 여행지에서의 편안한 룩에도, 푹 눌러쓴 비니에도 어디에나 통하는 공식이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예 무신경해도 된다는 건 아닙니다. 차분한 미색의 옷에는 무채색의 안경으로 무게감과 통일감을 주고, 여행지에서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소재를 택하는 센스를 잊어선 안 되겠죠.

지금은 무테안경이 대세

무테안경이 수상하다는 생각은 접어둘 때입니다. 긱시크 트렌드부터 알고리즘을 장악한 유튜버 ‘닛몰캐쉬’까지, 일명 ‘교수님 안경’으로 불리던 무테안경이 돌아왔으니 말이죠. 다만, 아직 단독으로 착용하기엔 용기가 부족하다면 스포티한 비니, 카고 팬츠처럼 상대적으로 캐주얼한 무드의 아이템과 함께 룩을 중화해 보세요.

머리 위에 가볍게 툭

고전적인 방법이지만 ‘올디스 벗 구디스’라는 말이 있죠. 왠지 모르게 룩이 심심하다면, 머리 위에 안경을 더해보세요. 틱톡에서는 머리 위로 안경을 걸쳤을 때와 동일한 실루엣을 자아내는 헤어 밴드가 한창 인기를 끌기도 했죠. 한겨울에도 느껴지는 여유로운 휴양지 바이브와 꾸미지 않은 듯 무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

볼드한 선글라스도 겁내지 마세요

실패가 두려워 늘 무난한 선글라스만 고집했다고요? 역대급 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이야말로 기회입니다. 남의 액세서리에 신경 쓸 겨를 없이 푹푹 찌는 날을 골라 볼드한 선글라스와 함께 화려한 외출에 나서보세요. 로고가 큼직하게 새겨진 템플부터 퓨처리스틱한 고글 스타일까지, 조금만 선택지를 넓혀보면 스타일링하는 재미도 무궁무진해진답니다.

Credit

  • 에디터 박지우
  • 사진 현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