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도 스타일이 있습니다. 미드센추리 모던, 바우하우스, 대니쉬, 젠…. 그렇다면 한국식 공간이 지닌 스타일은 무엇일까요? 거실은 카페나 서재로, 안방은 운동 공간이나 취미를 위한 방으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공간 트렌드 속에서 한국적인 스타일을 찾아보기는 여전히 어렵죠. 한국적 인테리어를 시도하는 경우에도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쯤 되니 궁금해지지 않나요? 우리가 이토록 한국적 공간의 스타일을 현대 생활에 녹이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재단법인 아름지기의 2024년 기획전 <방(房), 스스로 그러한>은 동시대 한국적 공간의 스타일, 우리 스타일의 인테리어를 제안합니다. ‘스스로 그러하다’는 전시의 제목처럼, ‘가공되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한국적 아름다움의 정체성이죠. 여기서 말하는 ‘자연스러움’은 자연을 정복하고 통제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삶에 스며들게 하는, 자연이 자연스럽게 존재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유연하고 창의적인 시선으로 한국적 공간의 스타일을 찾아 나선 아름지기의 전시는 한국의 매력적인 작가들과 협업합니다. 김민재, 김찬혁, 박지원, 스튜디오 히치, 아름지기(최윤성), 임태희디자인스튜디오,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집공방,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 디자인실, 최원서까지 9팀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저마다 다른 방과 사물에서 저마다 다른 영감의 순간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전시의 얼리버드 티켓은 오직 ‘카카오 예약하기’를 통해 예약 가능합니다. 얼리버드 티켓에는 37%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얼리버드 티켓과 <엘르 데코> 9월호를 할인가인 39,200원에 함께 구매하면 한복 원단인 ‘노방’으로 만든 다회용 주머니 ‘노방봉지’를 증정합니다. 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 한국적 공간의 남다른 아름다움으로 빼곡한 전시와 함께 새 계절을 맞이해보면 어떨까요? 얼리버드 티켓 이벤트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엘르 공식 인스타그램(@ellekorea)과 엘르 데코 공식 인스타그램(@elledecorkorea)에서 확인하세요.


<방(房), 스스로 그러한>
전시 기간: 2024. 8. 29(목) ~ 11. 15(금)
운영 시간: 10시 ~ 18시 (월요일, 추석 연휴 휴관)
장소: 아름지기 통의동 사옥 (서울시 종로구 효자로 17)
티켓 예매: 카카오 예약하기(https://booking.kakao.com/short/zcsWf_JVO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