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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시간에 담긴 승마의 정수

승마 헤리티지를 가진 랄프 로렌에서 만든 화려한 시계.

프로필 by 김하늘 2024.09.02
스트럽 프티 링크 스틸 다이아몬드 워치는 1천3백만원대, Ralph Lauren.

스트럽 프티 링크 스틸 다이아몬드 워치는 1천3백만원대, Ralph Lauren.

봉긋한 실루엣의 벨벳 헬멧, 몸에 꼭 맞는 테일러드 룩, 곡선형 안장과 그 아래로 발을 감싸주는 스트럽까지. 우아한 아름다움이 곳곳에 스며 있는 스포츠 ‘승마’에 대한 얘기다. 이 우아하고 기품 있는 스포츠는 에르메스와 구찌를 비롯해 승마를 모티프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하우스들을 열망하게 만들었다. 랄프 로렌도 빼놓을 수 없다. 승마 경기 중 하나인 폴로를 브랜드 라인 이름 앞에 붙일 만큼 승마에 진심이다. 이들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작은 시계에도 승마를 담아냈으며, 스트럽 모양으로 다이얼을 제작해 승마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담았다. 케이스와 브레이슬릿 위에는 다이아몬드를 촘촘하게 세팅해 화려함까지 더했다. 랄프 로렌이 꿈꾸는 승마의 세계는 이토록 환하게 반짝인다.

Credit

  • 에디터 김하늘
  • 사진가 장승원
  • 아트 디자이너 이아람
  • 디지털 디자이너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