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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리플 크라운 달성 계기로 시장 적극 대응할 것"

      “현대자동차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면서 수익성 악화에 대한 일각의 우려는 종식됐다고 생각합니다.”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마친 뒤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현대차가 최근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S&P·무디스·피치)로부터 모두 A등급 이상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3대 신용평가사에서 모두 A등급을 받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기아와 도요타,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등 모두 4곳에 불과하다. 미국 자동차업계 ‘빅3’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는 신용평가사 3곳 모두에서 B등급을 받고 있다.장 사장은 그러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는 게 중요한데, 이 부분에선 전략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시장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장 사장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이 언제까지일지 묻는 말에 “2035년 이후엔 유럽이나 미국 캘리포니아에선 전기차 외엔 살 차가 없을 것”이라며 “그동안 고객이 불편해하는 충전 인프라 부족과 주행거리 개선 등을 기술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그는 이어 인도 외에 다른 해외 법인 상장 계획을 묻는 말엔 “현재로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김진원 기자

      2024.08.28 19:44
    • 원하는 스펙대로 제작…"자동차 파운드리 진출"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파운드리 사업’에 뛰어든다. 대만 반도체 기업인 TSMC가 엔비디아가 설계한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대신 만들어주는 것처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가진 기업이 원하는 대로 현대차가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현대차가 애플과 구글, 아마존 등 해외 빅테크와 협업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현대차는 28일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중장기 미래 전략 ‘현대 웨이’를 발표했다.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각 사에 특화된 ‘레벨4’ 이상 자율주행 차량 스펙을 건네면 현대차가 만들어주는 방식이다.현대차는 또 자회사인 모셔널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로보택시 서비스를 미국, 유럽, 아시아·태평양 등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현대차는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시대가 본격화하면 다양한 차량 내 서비스가 탄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용자 중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오픈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현대차는 이미 많은 사용자와 개발자가 확보된 인포테인먼트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를 기반으로 고객 선호에 맞는 여러 비율의 중앙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이를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 차량에 순차 적용할 계획이다.김진원 기자

      2024.08.28 18:07
    • 3년간 자사주 4조 매입…年배당 '株당 최소 1만원'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3년간 총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올해 주당 최소 배당금은 1만원 이상으로 잡았다.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맞춰 현대차가 역대급 주주환원책을 내놨다는 평가가 나온다.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는 총주주환원율(TSR) 개념을 새롭게 도입했다. TSR은 배당에 들어가는 돈과 자사주 매입·소각에 투입한 돈을 합친 뒤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으로 나눈 개념이다. 주식 투자자들이 중요하게 살펴보는 항목 중 하나다.현대차는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TSR을 35%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기존 주주환원책을 기반으로 계산한 TSR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아진 수치다. 세부적으로 현대차는 현재 주당 2000원인 분기 배당액을 2500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연간 배당액은 최소 1만원으로 제시했다. 최소 배당금을 제시함으로써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보장한다.현대차는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앞으로 3년 평균 11~12%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했다. 10%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는 일본 도요타그룹 ROE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주주환원율을 높이려면 그만큼 수익을 많이 내야 한다. 현대차가 2030년까지 영업이익률 10% 달성을 목표로 내세운 이유다.현대차는 2017년부터 주주환원책을 꾸준하게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2017년 연간 2회 배당(중간·기말)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분기배당을 도입하고 자사주 3%를 3년간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에 투입하는 자금은 연간 4000억원, 총 1조2000억원 규모다.증권

      2024.08.28 18:06
    • 10년간 120兆 투자, 하이브리드 차종 두배로…'현대 웨이' 간다

      28일 현대자동차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가 열린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행사장. 300여 개 좌석을 가득 채운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관계자의 절반은 외국인이었다. 현대차가 이 행사를 처음 연 2019년만 해도 외국인은 거의 없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외 주요 연기금 운용담당자가 직접 찾는 등 중량급 인사가 많이 참석했다”며 “높아진 위상에 직원들이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마이크를 잡은 장재훈 현대차 사장의 목소리에도 힘이 실렸다. 그는 글로벌 투자자들 앞에서 ‘게임 체인저’ ‘글로벌 톱 티어’ 등의 단어를 쓰며 현대차가 새로운 길을 연다는 뜻을 담은 ‘현대 웨이’를 말했다. 장 사장은 “‘현대 웨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리더십을 가질 수 있는 현대차 특유의 유연한 대응 체계”라고 설명했다. ○제네시스도 하이브리드·EREV현대 웨이의 핵심은 ‘유연한 대응’이다. 현대차는 이날 전기차 시대가 늦어질 가능성이 커진 만큼 당분간 하이브리드카와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했다. 시장 상황이 바뀐 데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한 셈이다.현대차는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카와 EREV 개발 및 관련 설비 투자 등에 향후 10년간 전체 투자액의 77%에 해당하는 92조7000억원을 배정했다. 먼저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보다 성능과 연비를 끌어올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TMED-Ⅱ)을 내년 1월부터 양산차량에 적용하기로 했다. 준중형과 중형 차량에 주로 장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형차는 물론 럭셔리 차급으로 확대해 하이브리드 적용 모델을 7개에서 1

      2024.08.28 18:06
    • 현대차, 순이익 35% 주주에 돌려준다

      현대자동차가 시가총액 ‘톱10’ 기업 중 처음으로 주주환원을 대폭 강화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내놨다. 내년부터 3년간 매년 순이익의 35% 이상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을 통해 주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현대차는 또 높아진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2030년 판매 대수(555만 대)를 작년(421만 대)보다 32% 끌어올리기로 했다. 기아의 2030년 판매 목표(430만 대)를 합치면 현대차그룹은 6년 뒤 1000만 대 생산·판매 체제를 갖추게 된다. 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외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데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현대차는 총주주환원율(TSR) 개념을 도입해 내년부터 3년간 순이익의 최소 35%를 배당 및 자사주 매입 후 소각 등의 방식으로 주주에게 환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TSR이 25%인 점을 감안하면 10%포인트 끌어올린 것이다. 현대차는 이런 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4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이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주당 1만원이 넘는 배당금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9~10% 수준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25~2027년 11~12%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현대차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장기 사업 계획을 함께 내놨다.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120조5000억원을 차세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카,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개발 등에 쓰기로 했다. 이번에 내놓은 투자 계획은 작년 발표(2023~2032년 109조4000억원)보다 10%가량 늘어난 수치다. 투자 대상에는 수소 생태계 구축과 소프트웨어 고도화 등이 포함됐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모빌리티와 수소 등 에너지

      2024.08.28 18:00
    • '탄소 공시' 의무화땐, 기업 천문학적 비용 든다

      정부 계획대로 2026년 ‘스코프3’ 공시 제도를 도입하면 30대 그룹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향후 4년간 수조원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코프3는 협력업체를 비롯해 제품 생산 과정과 사용·폐기 단계에서 나오는 모든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발표하는 공시 제도다. 세계 곳곳에 있는 납품업체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하나하나 측정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에서 스코프3 공시 의무화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스코프3 도입하면 비용 부담 수조원한국경영자총협회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스코프3 배출량 공시 관련 기업 애로사항’ 의견서를 관련 실무를 맡고 있는 한국회계기준원에 제출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말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초안’을 발표하면서 2026년 이후 스코프3 의무 도입 계획을 내놨다. 구체적인 기준과 의무화 시기는 연말께 확정한다.이에 경총이 30대 그룹 산하 215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배출량 공시를 위한 준비 작업에만 기업별로 4년간 120억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원재료별 전과정평가(LCA) 데이터 수집에는 기업별로 최대 600억원이 든다. 여기에 제품마다 수천만원이 드는 제3자 검증 비용이 추가된다.손석호 경총 사회정책팀장은 “30대 그룹 산하 215개 상장사가 부담해야 할 비용만 4년간 수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2500개가 넘는 모든 상장사로 확대하면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자동차, 전자제품, 배터리, 석유화학 등 수출기업의 부담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 부품을 받는 중국 동남아시아 인도 중남미 기업들은 ESG(환경·사회&mid

      2024.08.28 17:47
    • LG·삼성, 가전 넘어 '전장'에 집중하는 이유

      LG와 삼성 등 주요 제조기업들이 차량용 전기·전자장비(전장) 사업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전기차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자율주행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의 중장기적인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란 이유에서입니다.전효성 기자입니다.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에 차량용 메모리(DPDDR4X)를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마이크론(44%)에 이어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2위(32%)인 삼성전자는 이번 퀄컴과의 협력으로 관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수년 전부터 전장사업을 준비해 온 삼성과 LG 등 주요 제조 기업들은 최근 전장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전기차가 일시적 수요 부진에 빠지긴 했지만 자율주행·전기차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불가피하다는 관측에서입니다.LG전자는 이달 초 진행한 CEO 인베스트 포럼에서 전장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았고,LG이노텍과 삼성전기도 일제히 올해 주주총회에서 전장사업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언급한 바 있습니다.전기차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차량 내 공간이 40% 정도 더 확보되는데, 그만큼 더 많은 전자장치가 들어갈 수 있어 전장부품업체의 미래 먹거리로 꼽힙니다.내연기관차에는 300개 내외의 반도체 칩이 들어가지만 전기차에는 1천여개가, MLCC는 전기차에 3~5배 정도 더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B2B(기업 대 기업)로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도 전장사업은 핵심 축으로 꼽힙니다.B2C로 분류되는 IT·가전의 경우 상반기에는 고수익성을 보이지만 하반기에는 치열한 마케팅 경쟁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성을 보입니다.반면 차량 제조사에 부품을 납품하는 전장사업의 경우 계절적 수요와 경기 흐름

      2024.08.28 17:41
    • 엔씨 구원투수 '호연' 1위…주가는 내리막, 왜

      엔씨소프트의 신작 '호연'이 오늘 출시됐습니다.엔씨의 위기를 타개할 '넥스트 리니지'가 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데요.산업부 박해린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박 기자, 호연 반응 어떻습니까?출시 첫날 분위기는 나쁘지 않습니다.호연은 오늘 한국과 일본, 대만에서 우리 시간 오전 10시 기준으로 동시 출시됐는데요.현재(오후 2시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한국과 대만에선 각각 1위를 기록하고 있고,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론 일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호연은 수집형 MMORPG 게임입니다.중국을 제외하면 한국과 일본, 대만은 MMORPG 시장이 가장 큰 3대 시장인데다 특히 일본은 MMORPG 장르의 종주국으로 여겨지는데요.이걸 감안하면 출발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실제 플레이해 본 게이머들의 반응은 다소 엇갈립니다."캐릭터가 귀엽다, 참신하다"라는 반응이 나오는 한편 "결국 리니지와 크게 다를 바 없다"라는 차가운 반응도 나옵니다.엔씨가 오래간만에 신작을 낸 데다 앱스토어 분위기만으로는 아직까진 반응도 긍정적인 것 같은데, 주가는 왜 오늘도 내리막인 겁니까?주가는 호연의 인기와 더불어 BM까지 확인하고 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게이머들과 투자자들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퀄리티 높은 재밌는 게임'이란 점에서 같지만 단기적인 시각은 차이가 있거든요.현재 엔씨의 난관은 리니지의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한편 충성 유저들의 신뢰를 잃었다는 점, 이로 인해 우하향하는 실적과 고점 대비 5분의 1토막 난 주가입니다.여기서 게이머들은 게임이 얼만큼 재밌느냐, 엔씨가 그동안 신뢰를 잃어온 과금 요소를 얼마나 배제하고 퀄리티 좋은 게임을 만들었냐

      2024.08.28 17:41
    • 현대차, 10년간 120조 투자…하이브리드車 2배 확대

      현대차가 앞으로 10년간 120조 원을 투자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을 공개했습니다.또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맞춰, 하이브리드 차종을 2배로 늘리기로 했습니다.현대차의 CEO 인베스터데이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강미선 기자! 오늘 현대차가 '현대웨이' 이름을 붙인 현대차의 중장기 전략 주요 내용부터 전해주시죠.현대웨이는 전기차 캐즘에 대한 기민한 대응, 하이브리드 차량 확대, 수소에너지 기술 강화, 이 3가지가 골자입니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10년간 120조 5,0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지난해 발표했던 10년간 투자액보다 10.1% 늘어난 금액입니다.전기차 판매 목표도 제시했는데요. 지난해와 같은 목표치를 유지했습니다.현대차는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555만 대를 판매할 계획입니다.이 중 전기차 판매 목표는 200만 대로, 전체 판매량의 36%를 차지할 예정입니다.이를 위해 현대차는 전기차 모델을 21개로 늘리고, 하이브리드 라인업도 기존 7개에서 14개로 늘릴 방침입니다.장재훈 현대차 사장 발표를 한 번 들어보시겠습니다.[장재훈/현대차 사장: '현대웨이'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현대차만의 유연한 대응 체계로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면서, 모빌리티와 에너지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전략입니다.]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비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차량 확대 계획도 밝혔는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곧 내놓겠다고 밝혔죠?네, 현대차는 당장 내년부터 성능과 연비가 개선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양산차에 적용합니다.2026년 말에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의

      2024.08.28 17:40
    • LG이노텍, 5년간 전장부품 3500건 특허출원

      LG이노텍이 전기차, 자율주행차 관련 특허를 대규모로 확보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5년간 총 3500여 건의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치) 부품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밝혔다.이 기간 전체 특허 출원 건수 중 전장 분야 특허 비중을 40%까지 끌어올렸다. 여러 부품 가운데 라이다(LiDAR), 카메라, 조명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부품 특허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장 관련 표준특허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전기차 통신 컨트롤러(EVCC)의 국제 표준특허 5건(통신 채널을 이용한 차량 충전모드 결정 기술 4건, 배터리 충전 제어 기술 1건)을 등재하는 데 성공했다. EVCC는 차량과 충전기 간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는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전기차 충전 분야의 국제 표준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제너럴일렉트릭(GE), 지멘스 등 세계 8개 기업에 불과하다. 표준특허를 보유한 기업은 해당 분야의 기술 우위 선점과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고, 표준특허 사용료를 통한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LG이노텍은 이번 표준특허 등재로 로열티 수익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의명 기자

      2024.08.28 17:36
    • "근무시간 1시간 줄여라"…조선노조연대 부분 파업

      국내 8개 조선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금속노동조합 소속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가 28일 회사별로 부분 파업에 나섰다. 파업이 계속되면 3년6개월치 일감을 쌓으며 16년 만에 호황을 맞이한 조선사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조선노연은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 한화오션, HD현대삼호, HD현대미포, HSG성동조선, 케이조선, HJ중공업 등 8개 기업으로 이뤄졌다. 이들 노조가 요구하는 세부 조건은 회사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기본급 인상, 복지 확대, 정년 연장,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공통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날 3~4시간가량 부분 파업한 조선노연은 다음달 9일에도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가장 규모가 큰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27일 열린 20차 교섭에서 야근 근로시간 축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야근 근무조는 오후 8~12시까지 근무하고, 밤 12~1시에 휴식을 취한 뒤 오전 1~5시까지 총 8시간 근무하는 체제다. 노조는 휴게시간을 12~2시로 1시간 더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생산성을 고려해야 해 근무시간을 7시간으로 줄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이밖에 ‘구조조정에 따른 희망퇴직 금지’ 조항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삼성중공업 노조는 최근 사측이 제안한 기본급 3.8% 인상(승급분 포함), 임단협 타결 격려금 100만원 및 흑자 달성 격려금 100만원 등을 거부했다. 한화오션 노조는 실적 목표 달성 시 지급하기로 한 300%(기준임금 기준)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요구하고 있다.반면 사측은 지난해 실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김형규 기자

      2024.08.28 17:36
    • 롯데그룹 화학 R&D 콘퍼런스, "지속가능 위해 우수 인력 채용"

      롯데그룹 화학군(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이 지난 27일 서울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에서 이공계 석박사 연구원 130여 명을 초청해 연구개발(R&D) 콘퍼런스를 열었다. 롯데그룹 화학군이 이공계 분야 석·박사 연구원을 대상으로 우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기초소재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신(新)사업으로 바꾸기 위해 R&D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지난해보다 참가자를 늘린 올해 행사는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시기에 맞춰 열렸다.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참석해 회사의 R&D 방향을 소개했다. 이 대표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갈 우수 연구인력을 적극 채용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연구원 멘토 12명이 배터리 소재, 수소, 친환경, 신소재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배터리 소재 분야에선 차세대 배터리와 고체 전해질 기술, 음극재 미래를 언급했고, 수소 테마 분야에서는 수소·암모니아 기술 개발 현황과 수소 탱크, 탄소 포집 기술을 소개했다.행사에 참가한 석·박사 연구원이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참여형 프로그램 ‘커리어 쇼케이스’도 처음 열었다. 직무 역량이 인정되면 채용 우대 기회를 줄 예정이다.롯데케미칼은 올해 초 R&D 조직을 기초화학연구소와 미래기술연구소로 분리해 연구 범위를 확대했다.김형규 기자

      2024.08.28 17:35
    • [포토] 삼성, AI 냉장고 신제품 출시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과 사용자 맞춤 기능을 강화한 양문형 냉장고 신제품을 28일 출시했다.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15% 절감하는 ‘AI 절약모드’를 통해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삼성전자 제공 

      2024.08.28 17:33
    • 한우자조금·삼성웰스토리,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가 지난 27일 삼성웰스토리와 한우 소비 촉진 및 농가 상생 ESG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솥도시락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이어 대형급식업체 등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감으로써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적극 나서는 형국이다.한우자조금은 한우 소비 확대를 위해 대형급식 메뉴에 한우 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총 20톤의 한우 정육을 지원하고, 한우 요리 레시피 및 우수성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한우 정육 부위의 가치도 홍보할 계획이다.삼성웰스토리는 세계적인 곡물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및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선다. 삼성웰스토리는 급식 메뉴에 한우가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불고기·국거리 외에 한우 국밥과 미니 버거 등 한우 프로모션 상품을 개발하고 한우 정육 부위의 가치를 알리는 홍보 활동을 전개한다.또한, 프로모션 행사의 성공을 위해 자사 식자재 주문 시스템 ‘도래미’를 통한 홍보를 진행하고, 자사 사내기사를 활용하여 한우 소비 활성화 및 가치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한편, 본 업무협약을 통해 한우자조금과 삼성웰스토리는 향후 한우 수출 분야 등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대내외적인 거시경제 여건 등으로 인해 한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한우 정육부위의 소비를 확대하고 가치를 알리고자 삼성웰스토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라며, “향후 대형급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한우 소비도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삼성웰스토리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

      2024.08.28 16:20
    • YG, 댄서 레이블 YGX 청산…"본업 충실·내부 역량 강화"

      YG엔터테인먼트(122870)가 산하 댄스 매니지먼트·아카데미 사업 레이블인 YGX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본업에 집중하고 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이유에서다.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계자는 28일 YGX 청산과 관련해 "본업에 충실한 건전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구조를 통한 수익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2018년 설립된 YGX는 댄서 매니지먼트와 아카데미 사업을 전개해 왔다. YGX 소속 댄서들은 YG 소속 아티스트들의 안무를 창작하거나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오르며 좋은 시너지를 내왔다. 이 밖에 타 기획사 안무도 제작했고, 트레이닝도 진행했다. 특히 2021년에는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YGX 댄서들이 출연하며 높은 화제성을 견인했던 바다.회사는 청산 절차를 밟지만 조직은 YG 내부로 흡수될 전망이다. YG 관계자는 "지난 3월 글로벌트레이닝센터를 신설했다"면서 "YGX의 역량을 내부로 흡수해 지속적인 신인 발굴을 위한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아티스트 역량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8 15:43
    •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나온다…현대차, 10년간 120조 '통큰 투자'

      현대차가 2033년까지 향후 10년간 연평균 12조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전동화와 함께 하이브리드 경쟁력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하는 동시에 제네시스 하이브리드를 시장에 투입한다.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에 대응하기 위해 엔진이 전기를 생산해 배터리 충전을 지원하는 전기차 'EREV'(Extended Range Electrified Vehicle)를 도입하고 2030년까지 점진적으로 순수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4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발표했다.현대차는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총 120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했던 10년간(2023~2032년) 투자액 109조4000억원 대비 10.1% 증가한 금액이다. 구체적으로는 10년간 △연구개발(R&D) 54조5000억원 △설비투자(CAPEX) 51조6000억원 △전략투자 14조4000억원 등에 투자한다. 차세대 하이브리드와 EREV 도입...전기차 풀라인업 구축현대차는 2030년 연간 판매량으로 제네시스 포함 555만대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실적 대비 약 30% 이상 많은 물량. 이를 위해 글로벌 사업장에 생산 시설을 확장해 추가로 100만대 생산능력을 구축할 계획이다.특히 전기차는 2030년까지 200만대를 판매,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약 36%를 채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주요 시장인 북미에서 69만대, 유럽에서 46만7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현대차는 전동화 전환 속도가 둔화하는 시장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우선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해 늘어나는

      2024.08.28 15:33
    • 현대차 2033년까지 120조 투자…하이브리드 차종 두배로 확대

      인베스터데이서 중장기전략 '현대 웨이' 발표…제네시스도 하이브리드 적용2030년 글로벌 판매 555만대 목표…전기차는 200만대 판매완충시 900㎞ 주행 신개념 EREV 투입…수소 역량 강화도현대차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하며 향후 10년간 120조원이 넘는 투자를 단행한다.또 2030년 글로벌 판매 555만대를 목표로 잡았다.이 중 전기차는 200만대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속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는 7개 차종에서 14개 차종으로 두배 확대한다.현대차는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등을 대상으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현대차의 새로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Hyundai Way)'를 발표했다.현대 웨이는 ▲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현대 다이내믹 캐파빌리티'(Hyundai Dynamic Capabilities) ▲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 확장을 위한 '모빌리티 게임체인저'(Mobility Game Changer) ▲ 수소 사회 전환에 대비하기 위한 '에너지 모빌라이저'(Energy Mobilizer) 등 3대 전략을 골자로 한다.현대차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120조5천억원을 투자해 '현대 웨이' 실행한다는 방침이다.이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했던 10년간(2023∼2032년) 투자액 109조4천억원과 비교해 10.1% 늘어난 금액이다.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2030년 연간 글로벌 판매량 555만대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2023년 판매 실적 대비 약 30% 이상 증가한 물량으로, 글로벌 사업장에 생산 시설을 계속 확장해 추가로 100만대 생산능력을 구축할 예정

      2024.08.28 15:21
    • 삼성SDI, GM과 美 전기차 배터리 공장 짓는다…"4.6조 투자"

      삼성SDI가 미국 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기로 확정했다.삼성SDI는 GM과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3월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지 선정 등 세부 사항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왔다.확정된 계획에 따르면 삼성SDI와 GM은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약 35억달러를 투자해 초기 연산 27GWh(기가와트시)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다. 연산 규모는 향후 36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합작법인의 위치는 인디애나주 뉴칼라일로 확정된 바 있으며, 부지 규모는 277만m²(약 84만평)다. 합작법인에서는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기반 고성능 하이니켈 각형 배터리를 생산하고 향후 출시될 GM 전기차에 탑재된다.삼성SDI는 GM과의 합작법인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 점유율 확대 발판을 마련하고, 각형 배터리 채용 고객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GM과 지난해 MOU 체결 이후 굳건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배터리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며 "삼성SDI만의 초격차 기술력을 담은 제품으로 GM이 전기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8 15:17
    • 이테크시스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참가

      IT 솔루션 및 서비스 컨설팅 기업 이테크시스템이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가 개최하는‘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에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델 테크놀로지스 포럼은 글로벌 IT 선도 기업인 델이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주최하는 프리미엄 테크 컨퍼런스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에디션을 주제로 AI 팩토리 및 적용 사례, AI를 위한 멀티 클라우드 등 AI와 관련한 세션이 진행되고 전 세계 IT 전문가들과 리딩 기업이 한 곳에 모여 AI 비즈니스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이테크시스템은 국내 및 글로벌 IT 기업과 함께 스폰서로 참가하여 부스를 운영한다. 올해는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해 고객을 위한 오프라인 상담 부스를 기존보다 확장 운영한다.부스에서는 이테크시스템이 직접 개발한 AI 테스트 랩을 활용해 AI 운용 플랫폼 및 400G 기반의 AI 네트워크 패브릭을 전시한다. AI 테스트 랩을 통한 기본적인 인프라뿐만 아니라 컨테이너 및 쿠버네티스 환경 기반의 MLOps를 설명하고 시연할 예정이다.이테크시스템 윤태한 CTO는 “AI 네트워크 패브릭의 최적화는 향후 기술 발전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이번 세션은 AI 비즈니스를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깊이 있는 통찰과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최형창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8 15:02
    • 중견기업 절반 "중견기업법 제정 효과 체감"

      중견기업의 절반 가까이는 2014년 7월 중견기업법 시행 이후 경영환경 개선을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달 2∼15일 중견기업 392개사를 대상으로 한 '중견기업법 시행 10주년' 조사 결과 전체의 47.4%가 '중견기업법 시행 전보다 경영환경이 나아졌다'고 답했다고 28일 밝혔다. '개선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12%였다.중견기업의 58.9%는 '대기업·중소기업의 이분법적 시각도 개선됐다'고 응답했다.중견련은 "중견기업법에 근거해 다양한 지원 시책이 추진되고 조세특례제한법 등 여러 법률에 중견기업이 포함된 결과"라고 분석했다.지난 10년간 정부가 내놓은 중견기업 시책에 대해 중견기업의 48.5%는 '우수', 37.2%는 '보통'이라고 평가했다.중견기업법은 2013년 12월 10년 한시법으로 국회를 통과했고, 이듬해 7월 시행됐다. 지난해 3월에는 여야의 공감 아래 한시법 제한 규정을 삭제하고 상시법으로 전환했다.이번 조사에 참여한 중견기업의 89.5%는 금융지원(26.6%), 세제지원(23.4%), 연구개발(R&D) 지원(14.2%), 인력지원(11.7%) 등을 중심으로 중견기업법을 전면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중견기업으로 진입한 이후 연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규정한 '초기 중견기업'의 매출 규모와 연차를 경제 규모 확대에 따라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중견기업의 51%는 현재 통상적으로 적용되는 '3000억원 미만의 매출 규모 기준이 적정하다'고 응답했지만, 응답자의 38%는 '5000억원 미만으로 상향해야 한다'고 답했다.바람직한 초기 중견기업 연차에 대해서는 '5년차 미만'(48.7%), '3년차 미만&

      2024.08.28 14:50
    • 이화여대 캠퍼스타운사업단, ‘POP-UP ZONE’ 팝업 행사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신경식)이 신촌 박스퀘어 2층 드림박스에서 ‘POP-UP ZONE’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중 주식회사 마이뮤직과 주식회사 세모녀가 참여하며, 각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는 팝업스토어, 전시, 테스트베드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주식회사 세모녀는 어르신 사용자를 위한 안전 식기 ‘봄마음 안심 수저’를 소개하고, 팝업스토어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의 활용법을 선보인다. 봄마음 안심 수저는 백금 촉매 공법으로 만든 플래티넘 실리콘을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냄새가 없다. 또한 4mm의 얇은 두께와 18g 무게의 초경량 숟가락으로 어르신부터 아이까지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주식회사 마이뮤직은 AI로 작곡을 해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오는 10월 공식 출시 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로, 고객이 직접 만든 음악을 CD에 구워 전달하고 티셔츠와 스티커 등 굿즈를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팝업 행사는 입주 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화여대 캠퍼스타운은 창업 교육, 사업화, 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우수 창업가를 꿈꾸는 창업 팀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김원기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8 14:49
    • 영유아 브랜드 베베숲, 11번가 '착한 기업 기획전' 참가

      소비자와 배송 약속 시간을 지킨 기업들을 소개하는 '착한 기업 기획전'에 베베숲이 참여한다고 밝혔다.최근 소비자와 신뢰를 지킨 착한 판매자를 유치하기 위한 이커머스 업계의 지원사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11번가에서는 착한 기업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이는 기획전을 진행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참여 기업들의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착한기업 플래그도 지속 부착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특히, 지난 26일부터 영유아 토탈 브랜드 베베숲이 참여하면서 인기 제품들을 할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베베숲은 지난 13일 지상파 뉴스에 착한 기업으로 보도되며 선한 영향력이 다시 한번 재조명되고 있다. 보도된 뉴스에 따르면, 정산 여부와 관계 없이 고객들이 주문한 모든 제품을 그대로 정상 배송하며 소비자와의 배송 약속을 끝까지 지켜왔다고 전해졌다.또한, 단순히 판매량의 성공을 넘어서 매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까지도 취약 계층과 수해지역, 이른둥이 가정에 후원과 코로나 지원금 1억 원 기부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박준식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8 14:47
    • 르셀르 '글로벌 팝업 스토어’ 프랑스 파리 마레 지구에서 첫 오픈

      프리미엄 향기·바디케어 브랜드 르셀르가 7월 25일부터 9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Seoul Living Room'이라는 이름으로 첫 글로벌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르셀르의 향 영감의 시작이자 고풍스러운 매력과 문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파리의 중심부, 마레지구에서 열리는 르셀르 팝업 스토어는 시그니처 제품인 룸 스프레이와 퍼퓸드 사쉐를 주요 제품으로 선보였다. 심플하면서 유니크한 패키지와 은은한 향기가 팝업 공간을 가득 채우며,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전 세계 눈길을 사로잡은 파리올림픽 기간에 이어 디자인·패션 관계자들이 집결하는 9월 파리 패션위크는 글로벌 바이어 및 뷰티·패션 피플, 그리고 모든 매체가 모이는 기간으로, 르셀르는 파리 내 가장 집중도 높은 오프라인 거점 중 하나인 마레 지구에서 팝업을 열어 글로벌 관계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하고 있다.르셀르 관계자는 "감각적인 향기와 디자인, 그리고 섬세하게 꾸민 매장 인테리어로 9월까지 파리지앵과 세계 각지에서 온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며, 추후 더 많은 고객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글로벌 팝업을 더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르셀르 프래그런스 라인업은 르셀르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올리브영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박준식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8 14:37
    • 펌프킨, 국가 연구개발 과제 성과로 사업 다각화 추진

      전기버스 충전 전문 주식회사 펌프킨(Pumpkin)이 국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성공적인 기술 개발 성과를 거두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펌프킨은 지난 5년간 진행된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ESS 연계 충전 사업, 전기선박 충전, DR(Demand Response, 수요 반응) 및 VPP(Virtual Power Plant, 가상 발전소) 연계 충전 사업 등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펌프킨이 해양 선박 관련 정부 국책 연구원 주관하에 개발 중에 있는 ‘Ship to Ship 기능이 탑재된 양방향 급속충전기’는 국내 최초 전기선박 전용 급속충전기로, 전기선박 간 양방향 전력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해양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해 개발한 급속충전기로 전기선박 충전 시장의 에너지 관리와 운용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력 관련 연구원 주관하에 공동 개발 중인 ‘400kW급 DC/DC 급속충전기’ 기술 부문은 팬터그래프 자동 충전 기술과 연계해 전기버스의 자동 및 수동 충전을 모두 지원한다.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ESS 등)를 이용해 전력을 공급받을 경우, 충전 효율을 높이고 화재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어 있어 향후 DC 급속충전기 시장의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국내 대기업과 협력해 개발 완료된 ‘하이브리드 ESS 연계형 350kW급 급속충전기’는 2025년도 국내 도심 주유소에서 실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대되고 있는 ESS 기술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충전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전력이 부족한 도심 환경에서의 전기자동차 충전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펌프킨 관계자는

      2024.08.28 14:29
    • 사옥 1층 전면 리뉴얼해 도서관으로 바꿨더니…직원들 반응 폭발

      이노션은 임직원들의 다양한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실시해 사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이노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사옥 건물 1층을 전면 리뉴얼해 임직원을 위한 사내 카페와 도서관을 새롭게 열었다. 임직원들의 동선과 이용 편의를 고려해 서로 다른 층에 있던 기존의 카페와 도서관을 한 공간으로 확장 이전한 것이다.특히 사내 카페는 기존 대비 약 2배 정도 넓은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내부는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 채광과 여러 식물을 어우러지게 배치한 '바이오필릭(biophilic)' 콘셉트로 꾸몄다. 건물 밖의 수목도 카페 안에서 보이도록 해 자연감을 극대화했다.기존보다 개선된 카페 운영 방식에도 직원들의 반응은 뜨겁다는 후문이다. 카페 내 설치된 오븐에서는 매일 아침 다양한 베이커리가 구워진다. 출근하면 갓 나온 빵을 맛볼 수 있는 셈이다.  무료로 운영하는 스낵바에서는 매주 새로운 간식도 제공된다. 여기에 다양한 음료 메뉴와 아이스크림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카페 수익금의 일부는 이노션의 사회공헌활동 기부금으로도 사용된다.이노션의 한 직원은 "편안한 공간에서 즐기는 잠깐의 휴식이 업무 효율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며 "항상 새로운 크리에이티브를 고민하는 입장에서 잠시나마 쉴 수 있는 공간이 사내에 많이 마련되는 것 같아 기쁘다" 소감을 전했다.이노션은 임직원들의 마음 건강을 위해 심리상담, 심리검사, 코칭, 법률·세무 상담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스트레스, 조직 문제, 우울, 불안, 대인관계, 부부·자녀 관계 등 희망하는 모든 주제로 상담 및 코칭을 제공한다.이

      2024.08.28 13:54
    • 삼표, 산림·임업 연구 학생들에게 장학금 전달

      삼표그룹 장학재단인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이 산림 과학과 임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술 연구에 매진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펼쳤다.재단은 지난 27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최된 ‘2024 한국산림과학회 하계총회 및 학술연구발표회’에서 산림 Pioneer 육성 장학사업 3기로 선발된 장학생 5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각자 제안한 연구주제 및 계획을 바탕으로 최대 2년간 총 2400만원(학기당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아 산림 임업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산림 Pioneer 육성 장학사업’은 산림·임업 분야에서 과학발전 및 현장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추진하는 대학원생(석·박사 과정)에게 연구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2022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매년 5명씩 총 15명의 장학생을 지원하고 있다.이를 통해 장학생들은 산림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산림의 영역을 더 세분화하는 심층적인 연구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것으로 재단 측은 기대하고 있다.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재단은 산림·임업 분야 기초학문 연구를 넘어 기술 및 과학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최형창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8 13:06
    • 해피머니 너마저…운영사 회생신청

      티몬·위메프·인터파크커머스에 이어 상품권 운영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가 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서울회생법원은 28일 해피머니아이엔씨가 회생 절차 개시와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고 밝혔다.사건을 배당받은 이 법원 회생1부(재판장 안병욱 법원장·주심 최두호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했다.보전처분은 회사가 자산을 처분해 특정 채권자에게 편파적으로 변제하지 못하게 하는 조처이고,포괄적 금지명령은 반대로 채권자들이 기업회생 개시 전에 강제집행·가압류·경매 등으로 회사의 주요 자산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채권을 동결하는 명령이다.법원은 이해관계인 사이의 불공정, 경영상의 혼란과 기업 존속의 곤란으로 채무자 재건이 어려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은 처분을 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내달 3일을 해피머니아이엔씨의 대표자 심문기일로 정했다.해피머니 상품권은 이른바 '티메프' 사태로 무용지물이 돼버린 상태다.한국소비자원이 해피머니 상품권 피해자의 집단 분쟁조정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전날까지 1만551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사진=해피머니 홈페이지)김현경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8 12:45
    • 뉴트리코어, 코스트코 전용 초임계 비타민K2 출시

      자연주의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가 초임계 추출 비타민K2를 주원료로 사용한 ‘초임계 비타민K2 & D3′ 코스트코 전용 제품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초임계 추출법은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원료를 추출하는 방식으로써, 이러한 추출법을 사용한 영양제의 경우 고열로 인한 원물의 구조적 변형이나 혹시 모를 잔류 용매 발생 위험이 없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업체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초임계 추출 외에도 뼈와 혈액 건강을 위한 비타민K2를 일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200% 고용량 함유했으며, 칼슘의 흡수를 돕는 활성형 비타민D3도 균형 있게 배합했다.화학 합성이 아닌 자연 유래의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나토균에서 발효 추출된 비타민K2(메나퀴논-7·MK7) 원료를 사용했으며, 생체 활성 및 체내 이용률이 높은 순도 99.9%의 트랜스 MK-7(메나퀴논-7) 형태의 비타민K2라는 것이 강점이다. 빛과 열이 가해지면 파괴되기 쉬운 비타민K2의 특성을 고려해 울트라쉴드 인캡슐레이션 공법으로 안정성도 강화했다.이외에도 제조 과정에서 제품의 생산성이나 맛 향상을 위해 넣는 이산화규소, HPMC,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합성향료 등의 화학부형제와 각종 첨가물을 모두 배제해 섭취 안전성을 높였다. 목 넘김이 쉬운 소형 정제 형태로, 하루 1회 1정씩 물과 함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이번 코스트코 전용 매장 입점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초임계 공법을 통해 비타민K2 원료를 추출했으며, 국내 특허 등록된 기술

      2024.08.28 11:11
    • 데이즈엔터,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한국어판 펀딩 런칭

      출판사 데이즈엔터(대표 조승진)가 지난 16일,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한국어판의 크라우드 펀딩을 런칭해 첫날부터 펀딩액 2억원을 돌파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이하 더블크로스)은 일본에서 처음 발매된 이래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TRPG 시리즈의 최신판으로, '레니게이드'라는 미지의 바이러스에 의해 초인이 된 '오버드'들 중 한 명이 되어 일상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게임이다.TRPG란 Tabletop Role Playing Game의 약자로, 펜과 종이, 주사위만으로 즐길 수 있는 롤플레잉 게임을 의미한다. 더블크로스는 서양을 배경으로 한 일반적인 TRPG와는 다르게, 일본 애니메이션의 세계와 닮은 현대세계를 간접 체험하고 이능력을 가진 캐릭터들의 전투를 즐길 수 있어 국내 팬들에게는 특히 주목받고 있는 작품이다.데이즈엔터의 TRPG 서적 브랜드 롤앤토크를 통해 처음 발매되는 더블크로스 한국어판은 기초 룰북 3종과 시나리오집 1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펀딩 구성에 따라 실제 TRPG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A4 시트와 A4 클리어파일, 주사위와 주사위 주머니 등이 특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출판사 관계자는 "이번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한국어판은 TRPG 팬들에게 풍성한 콘텐츠와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많은 팬들이 새로운 게임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해당 서적은 텀블벅 내 후원 페이지에서 후원할 수 있으며, 9월 1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데이즈엔터(주)는 영상출판미디어(주)의 새로운 이름으로, 노블엔진, 노엔코믹스, 픽시하우스, 코믹 레인 등 다양한 출판 브랜드를 운영하며 서브컬처 단행본을 출판하고 있다. 또한, TRPG 서적 브

      2024.08.28 10:51
    • 유상임 장관, 취임 첫 행보로 KIST 찾아…"기술 경쟁서 우위 선점해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첫 행보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유 장관은 갈수록 심화되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유 장관은 28일 KIST를 방문해 전략기술분야 연구 동향을 청취하고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유상임 장관은 취임사에서부터 인공지능·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분야를 3대 게임체인저로 꼽고 글로벌 주도권을 획득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국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이 세계 최고 연구기관들과 동등한 수준에 설 수 있어야 국가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취임 후 첫 현장방문 일정으로 KIST를 찾으며 출연연을 국가 핵심과제 선도기관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 KIST도 혁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의 혁신연구 산실로 널리 알려져 있는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관리방식을 차용한 조직체계인 '임무중심 연구소'가 그 노력의 일환이다.임무중심 연구소는 최고의 연구·경영 역량을 갖춘 연구소장이 프로그램 매니저(PM)로서 구체적인 성과를 목표로 설정하고, 이에 맞는 연구들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권을 갖고 관리한다. KIST는 지난 7월부터 양자·반도체, AI·로봇, 수소 분야의 임무중심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9월부터는 기후·환경, 천연물·신약 분야 임무중심 연구소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차세대반도체 연구소장은 유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효율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조직 경계를 넘어 내·외부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연구목표와 예산집행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24.08.28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