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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교사 나체 합성해 유포…고교생 붙잡혀

      여교사들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한 뒤 SNS에서 유포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등학생인 10대 A군을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A군은 지난달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기술로 고등학교 여교사 2명의 얼굴을 나체 사진에 합성한 뒤 SNS에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앞서 피해 여교사 2명의 진정서를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 성범죄물 제작·유포자로 A군을 특정했다.경찰은 A군이 주로 텔레그램을 통해 성범죄물을 유포한 것으로 보고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은 포렌식 작업을 마치는 대로 A군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사진=연합뉴스)이휘경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8 20:56
    • 알리산 어린이용 자전거서 유해물질 기준치 최대 258배 검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자전거에서 국내 기준치의 258배에 달하는 유해 물질이 나왔다.서울시는 알리·테무산 어린이용 인라인스케이트·킥보드·자전거·안경·선글라스 16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8개 제품이 안전성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매주 또는 격주로 해외직구 플랫폼 제품 대상 안전성과 내구성 시험을 하고 있다.우선 자전거 2종의 좌석 연질(안장)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DEHP)가 기준치를 각 258배, 240배씩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 벨의 플라스틱 부분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1.5배 이상 검출됐다. 프탈라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 물질로 생식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어린이용 인라인스케이트 2종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다. 겉모양과 구조, 성능, 주행, 신발의 부착강도 시험에서 균열이 가고 파손 발생했다.킥보드 2개 제품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브레이크 제동력을 따지는 시험에서는 킥보드가 경사면에서 멈추기 위해 필요한 힘이 국내 기준치보다 낮았다.안경테 1종에서는 안경을 지지하는 코 받침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170배 초과 검출됐다. 테무에서 팔리는 다른 종에서는 안경다리 부분에서 국내 기준치를 238배 초과하는 납이 나왔다.한편 서울시는 기준 미달인 해외 직구 산 제품의 통관을 막을 뚜렷한 대책을 세우지는 않은 상황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인이 자가 소비 목적으로 들여오는 제품의 유입을 법적으로 규제하기는 어렵다"며 "소비자들이 유해한 제품을 구매하지 않

      2024.08.28 20:35
    • KBS 사장 "광복절 '기미가요' 사과…그걸로 친일하겠다면 미친X"

      박민 KBS 사장이 광복절에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등장하는 오페라 '나비부인'을 방영한 것과 관련해 국회에서 공개 사과했다.박 사장은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KBS 결산 보고에 출석해 "이유야 어쨌든 광복절 아침에 기미가요가 연주되고 기모노 입은 여성이 등장하는 오페라를 편성한 것은 불찰"이라며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다만 "친일하기 위해서 광복절에 의도적으로 그런 방송을 편성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국회의 질타가 거세지자 "기미가요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그 내용의 전체적인 작품의 주제나 말하고자 하는 게 뭔지를 보면 그걸 틀어서 친일하겠다고 하면 미친X"이라고 다소 격한 감정으로 말하기도 했다.야당은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모노를 입은 여자가 KBS 공영방송에 나온 그 사실 하나만으로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국민의 방송 KBS가 '땡윤 방송'도 모자라 매국 방송, 독재 미화 방송으로 전락했다"고 비난했다.한민수 의원은 KBS가 광복절에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기적의 시작'을 방송한 것도 독재 미화에 해당한다며 "영화에선 이 전 대통령 하야를 '위대한 결단'이라고 표현하는데, 그러면 4·19 혁명으로 유명을 달리한 분들은 어떻게 되느냐"고 지적했다.반면 여당은 온도 차를 보였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은 박 사장에게 "공영방송이 편성에 소홀했다는 부분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도 "노래를 한국인 단원이 한 것이고 길어봐야 9초, 6초였는데 친일 방송이라고 일방적으로 밀

      2024.08.28 20:28
    • [부고] 이기조(우리자산운용 전무)씨 장인상

      ▲ 어수석씨 배우자상, 이송이·아름(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보람씨 부친상, 이기조(우리자산운용 전무·전 우리은행 본점1기업영업본부장)씨 장인상, 김소연·최미선씨 시부상 = 28일,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30일 오후 12시. ☎ 010-9109-4633 ※ 조문은 29일 오후 12시부터 가능 /연합뉴스

      2024.08.28 20:22
    • "1장에 2000원, 어차피 안 걸려"…딥페이크에 전국 '발칵' [이슈+]

      딥페이크 성범죄물이 텔레그램을 중심으로 유포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울시의 한 여자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사진이 담겨있던 학교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당분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해당 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당분간이라도 가급적 인스타그램 사진을 내리거나 비공개 처리하라"고 권고했다. 이 학교 교사 A씨는 "담임선생님이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알아서 비활성화하더라"라며 "26일부터 가정통신문도 계속 배포하고 있다"고 전했다.경기 지역 중학교 교사 B씨도 "피해 지도를 보니 다행히 재직 중인 학교는 아직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자발적으로 개인 신상이 유출될까 봐 얼굴이 나온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아예 SNS 계정을 삭제한 학생들이 더러 있다"고 전했다.이어 "어린 나이에 이런 일을 겪게 돼 비뚤어진 성 관념을 갖게 될까 우려스럽다"면서 "졸업 앨범에 있는 담임선생님의 사진을 활용한 사례도 있다는 말이 교사들 사이에서 돈다. 이런 일이 터지니 당장 나도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 사실"이라며 우려했다.텔레그램을 기반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 정황이 수면 위로 속속 드러나고 있다. 참여 인원만 수십명에 이르러 상업화된 딥페이크 성범죄물 제작방이 나오는가 하면, 특정 학교·지인능욕·가족 등 주변인을 내세운 텔레그램 대화방이 활개 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이번 딥페이크 성범죄의 특징은 10대 피해자와 가해자가 눈에 띌 정도로 많다는 점이다. 28일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디성센터)로부터 딥페이크 피해 지원을

      2024.08.28 20:00
    • "'月 1억' 버는 BJ도 마약했대" 일파만파…다급히 해명 나섰다 [이슈+]

      스스로 조직폭력배 출신이라고 소개했던 유튜버 겸 인터넷 방송 BJ가 마약 투약 및 판매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27일 BJ 김인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닌 건 아니라고 말씀드려야겠다"며 "저랑 친분이 있어서 관계가 있을 거라고 하는데, 저와는 관련이 0.1%도 없다"고 일축했다.그러면서 "화제성 때문에 제 이름을 끼워 넣는 거 같다"며 "심지어 엄마한테도 연락이 왔다"면서 해명 방송을 한 이유를 밝혔다.김인호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주로 활동하며 지난 6월에는 아프리카TV 별풍선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적게 벌면 한달에 1억원"이라고 밝힌 만큼 유명 BJ로 발이 넓은 것으로 알려져 이번 논란에 휘말렸다는 반응이다.김인호는 또한 최근에 탈색을 한 이유에 대해 "제가 공교롭게도 탈색을 3개월 전에 했다"며 "제가 원래 1년에 한 번씩 탈색한다. 여름마다 찾아오는 병인데, 기분 전환 겸 한 것일뿐 관련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실제로 김인호는 3개월 전 탈색 방송을 하면서 눈썹은 검정으로 남겨놓았다고 밝힌 바 있다. 마약 시약 검사를 피하기 위해 탈색했다면 전체 탈색을 했을 텐데, 눈썹은 하지 않았다는 것.그러면서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철저하다"며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유도 많이 한다고 하는데, 저는 권유도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저에게 권유하면 욕먹을 걸 알기 때문에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BJ 도아는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번 사건에 대해 말씀드리겠다'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하며 자신에게 불거진 마약 투약 등

      2024.08.28 19:55
    • NCT 태일, 성범죄로 피소…SM "사안 엄중해 팀 탈퇴"

      그룹 NCT 태일이 성범죄로 피소돼 팀을 탈퇴했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8일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현재 태일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SM은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말씀드리겠다"면서 "당사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태일은 2016년 NCT의 유닛 NCT U로 데뷔해 NCT와 NCT 127 멤버로 활약해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2024.08.28 19:19
    • 주차장 화재 불안감 여전…배터리·냉각 시스템 점검해야

      이달 초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전기차 지하주차장 화재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했다. 이후 비단 전기차가 아니더라도 주차중 차량에 불이 붙는 사고가 연일 보도되며 자동차 화재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27일 새벽에도 서울 중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하고 주민들이 극도의 불안감을 호소하는 일이 있었다. 지난 23일에는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전기 이륜차 배터리 충전시설에서 불이 나자, 폭발을 우려한 소방 당국이 인근을 통제하고 전력을 차단해 1시간 만에 진화했다.같은날 경기도 평택에서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전기차는 아니어서 30여 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전문가들은 "오래된 차량은 고온에 취약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한다. 자동차시민연합은 "차량의 사용 연수와 주행거리에 따른 주요 부품의 점검 및 사전 예방 조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소방방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차량 화재는 주로 엔진룸, 배터리, 연료 계통, 배기 시스템에서 발생한다. 특히 엔진룸은 전체 차량 화재의 약 50%를 차지하는데, 이는 연료, 배터리, 전기 배선 등 발화 가능성이 높은 요소들이 밀집된 부위이기 때문이다. 폭염이 지속되면 엔진의 냉각 효율이 떨어져 과열을 초래하고, 이로 인해 화재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배터리 역시 고온에 매우 민감해 과열과 폭발 위험이 커질 수 있다.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된 차량 중 약 35%가 10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이다. 이러한 차량들은 특히 화재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각 차령과 주행거리에 따라 부품 점검이

      2024.08.28 18:48
    • 간이역 같던 인천역 '대규모 복합역사' 탈바꿈

      1899년 개통돼 125년 동안 수도권 인적·물적자원 이동의 거점 역할을 해온 인천역이 변하기 시작했다. 지방 간이역 규모에서 대형 복합역사로 재건축되고 주변 부지에 호텔·주상복합·문화시설·공원·전망타워 등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일대는 지난달 개장한 복합문화 공간 ‘상상플랫폼’, 올해 하반기 개관하는 국립인천해양박물관, 현재 진행 중인 인천항 1·8부두 재개발 사업(2028년 완료 예정)과 연계돼 국내 대표 관광 명소로 부상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28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인천역 일대 6만5000㎡ 부지가 정부 차원의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기존 역사를 허물고 주변 지역과 통합해 서울역과 용산역처럼 복합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공간혁신구역은 토지의 용도 제한을 없애고 용적률·건폐율을 지방자치단체가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현재 인천역사는 연면적 789㎡(1~2층)에 불과해 용산역(32만5587㎡), 대구역(9만405㎡), 서울역(6만9102㎡)보다 크게 열악하다.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인천도시공사(iH)와 함께 다음달 인천역 일대 공간재구조화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203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 4000억원을 투입해 2027년 보상·이주하고 2028년 철거·착공할 예정이다.인천역 인근 인천항 1·8부두 재개발은 인천항만공사가 올해부터 4년간 총 5906억원을 투입해 인천시 북성동 및 항동 일대 약 43만㎡에 해양문화 도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일 인천시 컨소시엄(인천시,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

      2024.08.28 18:37
    • 2980억 들인 나주 혁신산단…"공장 돌릴 사람 못 구해 텅텅"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밸리의 배후 산업단지인 나주 혁신산단 입주 업체들이 심각한 인력난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이 학자금 지원과 정규직 전환 등 여러 혜택까지 제공하고 나섰지만 인력을 구하지 못해 공장 가동률이 30%대에 머물고 있다.28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 혁신산단의 올해 공장 가동률은 3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단 내 기업의 인재 채용이 쉽지 않은 데다 이에 따라 공장을 분양받은 업체들이 공장을 가동하는 대신 창고로 이용하는 사례가 많아서다.나주 혁신산단은 사업비 2980억원을 들여 2016년 왕곡면 일대 178만8548㎡ 부지에 완공됐다. 친환경 자동차부품과 신소재 분야 149개 업체가 입주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42개 공장이 추가 입주 계약을 마쳤다. 빛가람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한국전력공사가 2015년 에너지밸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자 이와 연계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나주시가 혁신산단을 세웠다. 한전 관계사들의 대규모 에너지밸리 조성 프로젝트에 힘을 실어주고 ‘에너지 도시 나주’의 원동력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지어졌다. 업체들의 기대도 커 이달 기준 분양률은 97%에 달한다.하지만 나주시가 조사한 고용 현황에 따르면 혁신산단 입주 기업 149개의 중위(전체의 중간) 고용 수준은 10~15명이었다. 입주 업체들은 구인 공고를 내는 것은 물론이고 전라남도와 연계해 구인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 중이지만 인력난이 이어지고 있다.전남일자리종합센터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제2차 찾아가는 일자리희망버스’ 행사를 열고 직원 채용 시 숙식 제공, 학자금 지원, 정규직 전환 등의 조건까지 내걸었

      2024.08.28 18:35
    • 대전~세종 광역급행버스, 내달 10일 개통

      대전시가 대전과 세종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1번) 노선을 마련하고 다음달 10일 운행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광역급행버스(M1번)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추진하는 광역급행버스(M-bus)와 다르게 대전·세종 간 상생 업무 협의를 통해 신설한 노선이다. 대전시 중심지에서 세종시로 연결되는 광역 교통의 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노선은 세종시 누리동을 기점으로 세종충남대병원, 아름동, 종촌동, 다정동, 새롬동, 한솔동, 세종 고속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난다. 이어 대전 반석역, 충남대, 대전교통공사, 대전시청, 정부대전청사 종점까지 운행한다. 총 버스 16대를 투입해 평균 배차 간격 15분, 운행 횟수 67회(편도), 운행 시간 약 100분(편도)으로 다닐 예정이다.정류장은 광역급행버스로 운행되는 특성에 따라 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이에 대전·세종 간 협의를 거쳐 모든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교통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정류장별 환승 및 이용 수요, 이동 패턴 등을 분석한 뒤 주요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운행한다.대전=임호범 기자

      2024.08.28 18:34
    • "시민안전 지켜라"…성남, 전기차 화재 대비 '총력'

      경기 성남시가 분당·성남소방서 등 지역 소방서 2곳에 질식소화포 11개를 지원하는 등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시민 안전 대책을 마련한다.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관내 전기차 등록 대수는 전국(36만2258대)의 2.98%인 1만804대로 집계됐다. 전기차 충전기도 7331대에 달한다. 시는 먼저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춘 중원구 연꽃마을4단지 아파트 등 주택 단지 285곳을 비롯해 총 739곳에 지난달 6일 ‘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 환경 조사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오는 9월 중순까지 전수조사를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장소가 지상 또는 지하 3층 이내에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 지하 충전시설에 화재가 나면 지상보다 소방차 접근이 어렵고 각종 유독가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백서연 시 대기환경팀장은 “전기차 충전시설이 지하에 설치된 것으로 파악된 18곳 아파트 단지에 대해 9월 9일까지 기관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합동 점검에서 각 충전시설의 소화·경보 설비, 질식소화포 등 화재 예방·진압시설 설치 유무와 전기차 충전 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 운영 환경 적정성 등을 살핀다. 시는 합동 점검 과정에서 소방 설비가 미비하거나 부실한 아파트에는 곧바로 시정 조치할 계획이다.성남=윤상연 기자

      2024.08.28 18:33
    • 韓·日 학생, 충남 모였다…e스포츠 교류전서 '화합'

      충청남도는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지역 청소년과 교류 중인 일본 구마모토·나라·시즈오카현 청소년을 초청해 ‘이(e)스포츠 친선 교류전’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올해 교류전은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는 ‘발로란트’ 게임을 선정해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프로게이머를 초청해 프로게이머 직업을 소개하고, 각종 게임 운영 방법 안내와 체험존, 게임사 방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홍성=강태우 기자

      2024.08.28 18:33
    • 용인, 여성친화도시 시민강좌

      용인특례시가 오는 9월 4일부터 3일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문화·돌봄·안전’을 주제로 여성친화도시 시민강좌를 연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용인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시민강좌를 마련했다. 강좌는 오는 9월 6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온라인 줌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2024.08.28 18:32
    • 광주, 우수중소기업인 후보 모집

      광주광역시가 다음달 2~20일 ‘2024년 광주시 우수중소기업인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공모 대상은 3년 넘게 광주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상시 고용 인원 10인 이상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대표자다. 우수중소기업인에 선정되면 지정 후 2년간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 확대(3억원→5억원), 이자 차액 추가 보전(2%→3%)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2024.08.28 18:32
    • 산업화 길 닦은 '테크노크라트 거목' 떠나다

      1970년대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주도하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초석을 놓은 최각규 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이 28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강원 강릉 출신인 최 전 부총리는 장관과 국회의원, 광역지방자치단체장(강원지사),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두루 거쳤다. 경제기획원을 비롯해 농수산부, 상공부 등 부처 장관만 세 차례 역임했다. 산업화를 통한 고도성장을 기획하고 주도한 테크노크라트(기술관료) 집단의 ‘마지막 거목’으로 평가된다.강릉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그는 1956년 고등고시 행정과(7회)에 합격해 재무부 예산국 사무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에서 관세국장과 국고국장, 차관보 및 차관을 역임했다. 1974년엔 경제기획원 차관으로 임명돼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주도하며 박정희 정부의 경제정책에 깊숙이 관여했다. 1975년엔 농수산부(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임명된 데 이어 1977년부터 1979년까지는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1977년 중소상공인의 반발에도 부가가치세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뚝심을 보였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 한비 사장, 한양화학 사장, 석유협회 회장 등 산업 현장에서도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1988년 13대 총선 때 고향인 강릉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사무총장까지 지냈다. 1990년 민정당과 민주당, 공화당 등 3당 통합 후 집권 여당인 민자당 정책위 의장을 맡았다. 1991년부터 1993년까지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지내면서 노태우 정부 후반기 경제 정책을 진두지휘했다.1994년 강릉대 객원교수, 1995년에는 자민련 부총재를 지냈다. 1995년 7월부터 1998년 6월까지 강원지사직을 수행

      2024.08.28 18:31
    • 혼인 신고 않거나 동거 남녀가 낳은 '혼인 외 출생아' 1만명

      지난해 출생아가 23만명으로 집계됐다. 부모가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태어난 혼인 외 출생아는 1만900명으로 1만명을 상회했다.28일 통계청이 내놓은 '2023년 출생 통계'를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1만9200명(7.7%) 감소해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특히, 10년 전인 2013년(43만7000명)의 절반 수준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 출산율은 0.72명이다. 합계 출산율은 2016년 1.17명 이후 8년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혼인 외 출생아는 전년 대비 1100명 증가했다. 혼인 외 출생아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로 전년 대비 0.8% 포인트 상승했다. 1981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다. 혼인 외 출생아는 2013년 9300명에서 2020년 6900명까지 감소했다가 2021년(7700명), 2022년(9800명)에 이어 지난해까지 3년째 증가세다. 혼인 신고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거만 하는 커플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출생아 어머니의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성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66.7명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후반 43명, 20대 후반 21.4명 순이다. 전년 대비 30대 초반은 6.8명, 20대 후반은 2.7명 감소했다. 어머니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6세로 전년보다 0.1세 상승했다. 아버지의 평균 연령은 전년 대비 0.1세 상승한 36.1세였다.시도별 합계 출산율은 모든 곳에서 1명을 밑돌았다. 전남·세종(0.97명)이 높고 서울(0.55명)이 낮다. 시·군·구별로 보면 전남 영광군이 1.65명으로 가장 높다. 가장 높은 곳마저 현재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합계 출산율인 대체 출산율(2.1명)을 한참 하회한다. 평균 출산 연령은 경기 연천군이 31.7세로 낮고

      2024.08.28 18:27
    • [부고] 김구환씨 별세 外

      ▶김구환씨 별세, 조선희 前 인천시의원 모친상, 신규철 인천평화복지연대 협동처장 장모상=28일 인하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032-890-3180▶김은희씨 별세, 강원석 데이터유니버스 대표·강규석 이즈파크 영업대표·강숙·강미영씨 모친상, 이존선 테너지 이사·김상만 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 업무상무 장모상=28일 성심병원 발인 30일 031-382-5004▶박상길씨 별세, 이재표 미디어날 대표 장인상=28일 청주의료원 발인 30일 오전 11시 043-279-0144▶박수근씨 별세, 박승배 유안타증권 준법감시팀 부장 부친상=28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923-4442▶송다남씨 별세, 유하용 땅집고 대표 장모상=28일 여천전남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61-691-4444▶이규한씨 별세, 장복희씨 남편상, 이보경 유한대 명예교수·이화경 가톨릭대 치대 교수·이재호 前 경기도 환경사무관·이재근 국민은행장 부친상, 홍기정 홍기정이비인후과 원장 장인상=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3410-3151▶정종식씨 별세, 정회진 인천일보 사회부 차장 부친상=27일 인천세림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30분 032-523-8844

      2024.08.28 18:24
    • [인사] 기획재정부 ; 여성가족부 ;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인사<과장급>▷자금시장과장 정일▷인구경제과장 나윤정◈여성가족부◎전보▷디지털소통팀장 윤정화▷혁신행정담당관 윤세진▷법무감사담당관 송지은▷다문화가족과장 박정식▷성폭력방지과장 송영광◈해양수산부◎전보▷어촌어항재생과장 홍근형▷규제개혁법무담당관 신선호▷항만투자협력과장 이재선

      2024.08.28 18:23
    • [인사] 데일리스포츠한국

      ▲ 사장 최광웅 (9월 2일자) /연합뉴스

      2024.08.28 18:16
    • [2025 대입 수시모집]나사렛대, 1213명 선발...간호학과만 빼고 수능 최저 미적용

      나사렛대(총장 김경수)가 올해 건학 70주년을 맞았다. 나사렛대는 2020년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평가 최우수 A등급,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과 대학혁신지원사업 연차 평가 ‘우수 대학’, 2021년에 교육부 장애 대학생 교육 복지실태평가 7회 연속 ‘최우수 대학’, 2022년 대학교육협의회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학생부 교과전형 가장 많은 827명나사렛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 1317명 중 92.1%인 1213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학생부 교과전형(827명) △학생부종합 전형(249명) △실기위주 전형(137명)으로 나눠 뽑는다. 학생부종합 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에서 학교생활기록부로 4배수 선발하고, 2단계 면접고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학생부교과 전형에서 정원 내 일반전형과 글로컬지역인재Ⅰ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나사렛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있는 KNU 성적산출 프로그램에 자신의 학생부 교과성적 중국어, 수학, 영어, 사회(한국사 포함), 과학 등 5개 교과 내신등급을 입력해 점수를 산출한 후 지난해 결과와 비교하고 지원하는 것이 좋다. 올해도 성취평가제에 따른 교과 내신을 반영하므로 자신의 내신등급을 정확하게 입력해야 한다.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은 간호학과만 적용한다. 일반학생 전형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2개 영역 합이 7등급 이내여야 한다. 농어촌학생과 기초생활수급자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 2개 영역 합이 9등급 이내여야 한다. 단 탐구영역은 1개 과목 등급 반영이 허용된다. 실기위주 전형에서는 재활스포츠학부, 실용음악학과, 태권도

      2024.08.28 18:14
    • 데이터센터 많은 상암, 주민 반대 없던 까닭

      데이터센터는 20여 년 전부터 학교와 아파트 인근에서 시민과 함께한 정보기술(IT) 인프라다. 안전성 등 모든 차원에서 검증이 이뤄졌지만, 전자파 위험성에 대한 오인과 재작년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등으로 위험이 부풀려졌다는 지적이 나온다.수도권의 대표적 데이터센터 밀집 지역은 서울 상암동이다. 2013년 LG유플러스 인터넷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삼성SDS 상암데이터센터(2015년), 디지털리얼티 ICN10(2022년) 등 부지면적 3300㎡ 이상 대형 데이터센터가 연이어 들어섰다.주민 중심생활권과 가까운데도 착공 당시 반대는 없었다.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 건설이 확정된 데다 당시엔 전자파 논란도 적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데이터센터는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5단지와 상암중을 마주 보고 있다. 주거지에서 76m, 학교에선 140m가량 떨어진 거리에 있다.상암동 주민들도 오랜 기간 데이터센터와 함께 거주했지만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상암동에 10년째 거주 중인 주민 A씨는 “데이터센터가 주변에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생활권 중심가에 일반 사무실 건물처럼 만들어져 ‘위해 시설’로 취급되는 줄 전혀 몰랐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로 유명한 곳이 상암동인데 데이터센터가 진짜 문제가 있다면 학부모들이 먼저 철수를 요청하지 않았겠냐”고 반문했다.업계에선 데이터센터에 대한 주민들의 일방적 거부가 작년 10월 SK 판교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특히 심해졌다고 지적한다.정희원 기자

      2024.08.28 18:10
    • 엘박스, 케이스노트 인수…리걸테크 '합종연횡' 가속

      국내 리걸테크 시장의 선두권 업체인 엘박스가 판결문 검색 서비스 스타트업 케이스노트를 전격 인수했다. 엘박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법률 데이터의 융합과 서비스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자사 인공지능(AI) 법률 챗봇 ‘엘박스AI’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률 AI 기술혁신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벤처투자 한파까지 겹치면서 국내 리걸테크업계의 합종연횡이 본격화할 전망이다.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엘박스는 지난 26일 케이스노트 지분을 100% 인수했다. 양사는 국내에서 판결문 보유량 기준으로 업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엘박스 관계자는 “인수 이후에도 양사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향후 데이터 가공 및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해 관련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엘박스는 2020년 김앤장 법률사무소 출신인 이진 변호사(44·변호사시험 1회)가 설립한 리걸테크 스타트업이다. 판결문 검색 서비스로 시작해 지난 4월 변호사용 AI 챗봇 ‘엘박스AI’를 출시했다. 현재 330만 건의 판결문을 보유한 엘박스는 케이스노트 인수로 방대한 판결문 데이터를 확보해 법률 AI 서비스 접목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리걸테크업계 관계자는 “엘박스와 케이스노트 보유 판례가 상당히 중복될 것”이라며 “엘박스가 이번 인수합병(M&A)을 통해 케이스노트의 개발자를 확보하려는 이유도 있는 것 같다”고 했다.연간 8조원이 넘는 법조시장에서 월 2만~3만원의 구독료를 받는 판결문 검색 서비스는 연 100억원대 시장에 불과하다. 여러 경쟁사가 AI 기술 고도화에 뛰어든 만큼 앞으로 국내 리걸테크 시장의 합종연횡이 본격화할 전망이다.지난 7월 과학

      2024.08.28 18:04
    • '코인 출금 중단' 업체 대표, 법정서 흉기 피습

      1조4000억원대 가상자산 입출금을 중단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하루인베스트먼트 대표 이모씨가 법정에서 피해자에게 습격당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28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6분께 서울 신정동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5부(부장판사 양환승)에서 열린 공판에서 40대 남성 A씨가 이 대표를 칼로 찌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사고 즉시 법원 보안요원에게 제지당했고, 2시32분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A씨는 총 길이 20㎝에 칼날 길이 9㎝인 과도를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범행 동기는 수사 예정”이라며 “구속영장 신청도 수사 과정에 따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A씨는 하루인베스트 사태의 피해자 중 한 명으로 알려졌다.피습 피해자인 이 대표는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하루인베스트는 가상자산을 예치하면 연이율 최대 12%를 제공하겠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고 홍보했으나 작년 6월 13일 예고 없이 돌연 가상자산 출금을 중단해 논란이 됐다. 다음날 하루인베스트에 자금을 맡겼던 암호화폐 운용업체 델리오도 출금을 중단하면서 사태가 확산했다.이후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가상자산범죄 합동수사단(단장 이정렬)은 올 3월 이 대표 등 경영진 3명을 구속 기소했다. 피해자 1만6000여 명으로부터 1조4000억원대 가상자산을 빼돌린 혐의다.박시온 기자

      2024.08.28 18:04
    • 경북·건양·인제·한동대 등 '글로컬大 2기' 10곳 선정

      5년간 1000억원의 재정 지원과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 글로컬대학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대학 간 벽을 허물고 지방자치단체·산업체 등과의 연계성을 높인 대학이 집중 선정됐다.교육부는 28일 2024년 글로컬대학 평가를 통해 △건양대 △경북대 △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대구한의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인제대 △한동대 등을 선정했다.올해 109개교가 혁신계획서(신청서) 65건을 제출했고 4월 20개교가 예비지정됐다. 이 중 계획의 적절성과 성과 관리, 지자체 투자 등 3개 영역을 평가해 본지정이 이뤄졌다.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인구 감소와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 산업구조 변화 등 지역과 지역대학이 처한 공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작년에 출범했다. 대학 내외의 벽을 허무는 과감한 혁신과 지역과의 협력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선도할 수 있는 30개 내외 모델을 선정해 집중 투자한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곳을 선정한 데 이어 내년까지 총 30개 대학을 지정한다.강영연 기자

      2024.08.28 18:03
    • [포토] 구리 스크랩 밀수출 업체 8곳 적발

      관세청 부산본부세관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구리 스크랩을 마구 사들인 뒤 값싼 고철 스크랩으로 위장해 중국 등으로 밀수출한 중국계 수집상 등 8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 업체가 고철 스크랩으로 품명을 속여 밀수출한 구리 스크랩은 지난 5년간 총 1만2970t(998억원어치)에 달한다. 이번 수사는 한국경제신문이 단독 보도한 <銅맥경화…中 수집상, 고물상 돌며 구리 스크랩 ‘싹쓸이’(2024년 3월 22일자 A4면)> 기사를 토대로 이뤄졌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들이 밀수출업자로부터 압수해 부산 신항에 쌓아 놓은 구리 스크랩을 살펴보고 있다.  뉴스1 

      2024.08.28 18:02
    • 전자파가 인체에 유해?…"과학적으로 입증된 사례 없다"

      데이터센터 건립 때마다 전자파 유해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지만 아직 전자파가 인체에 해를 끼치는 사례가 발견되거나 과학적으로 증명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28일 한국전자학회 등에 따르면 국가별로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은 제각각이다. 일본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상당수 나라가 ‘1000mG(밀리가우스·전자기파 강도 단위) 이내’이고, 일본은 ‘2000mG 이내’다. 한국은 ‘833mG 이내’로 기준이 해외보다 까다로운 편이다.도심에 매설된 전력선은 최대 30mG 수준의 전자파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양시와 분쟁을 겪던 GS건설이 미래전파공학연구소를 통해 검토한 결과 데이터센터 인근에서 발생할 전자파는 부지 주변 기준으로 최대 5.90mG다. 가정용 전기밥솥이 방출하는 전자파(4.75mG), 전자레인지 방출 전자파(29.21mG)보다 한참 낮은 수치다.전문가들은 에너지 파장이 큰 X선과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암 발병 등이 증명됐지만, 일반 전자제품과 전선 등에서 배출되는 전자파가 인체에 해롭다는 건 검증된 바 없다고 입을 모은다. 휴대폰이 보급되면서 한때 숯, 선인장, 황토 등 일명 ‘전자파 차단 제품’이 시중에서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으나 차단 효과가 없다고 밝혀졌다.국내에서 가장 컸던 전자파 논란은 2008년의 경남 밀양 송전탑 사태다. 한국전력은 765㎸의 고압 송전선 및 송전탑을 밀양에 설치하는 과정에서 주민과 큰 갈등을 빚었다. 송전탑을 반대하는 이들은 전자파가 백혈병 등을 유발한다고 주장했으나, 근거가 부족했다. 당시 정부와 한국전력이 전자파의 유해성 불식을 위해 주민과 소통하는 데 부족했고 이 사건을 계기로 ‘고압

      2024.08.28 17:59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역량강화 교육' 마무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소상공인 전문가 육성 과정’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중부·남부권역 지역 상권 활성화 및 상인회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교육은 27일과 28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김경호 경상원 원장 직무대행, 경기도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 중부권역(수원·용인·군포·의왕)과 남부권역(화성·평택·안성·오산) 소재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인회 대표 및 임원을 포함한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참가자들은 상권에 접목할 수 있는 벤치마킹 방안을 함께 모색을 위해 경주 황촌의 골목상권과 도시재생사업 사례, 청주 육거리시장 등 우수시장을 방문했다.경주 황촌에서는 도시 전체가 관광지로 변해 정작 주민들이 떠나는 일을 막으면서도 여행지로서의 특별함은 살린다는 취지로 마을 호텔, 마을 주방 등 마을공동체 중심으로 협동조합을 구성 사례가 상인들의 관심을 끌었다.또 옛날 ‘슈퍼’가 카페로 재탄생한 곳과 일본인 경주역장 관사를 활용한 카페 등 구도심 지역의 핫플레이스가 된 현장도 둘러봤다.워크숍에 참석한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은 “이론적인 교육도 필요하지만, 현장에서 보고 듣고 배우는 것이 더 체감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현장 교육 확대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한편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우수한 상권 사례에 대한 생생한 현장 교육을 통해 도내 새로운 상권 비즈니스 모델의 발굴을 기대한다”며 “경상원에서도 도내 상권에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양평=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

      2024.08.28 17:53
    • "유해성 없다" 수차례 소명해도…지자체는 '데이터센터 님비' 방치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이 데이터센터건축 허가를 반려하는 ‘행정 태업’을 벌인다는 비판이 확산하고 있다. 절차에 따라 건축허가를 내주고도 주민 반발이 나오자 사업자에게 ‘주민 협의가 부족했다’거나 ‘상생 방안을 내놓으라’며 착공을 지연시키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서다. 지자체의 이 같은 눈치 보기 행정에 추진 단계에서 사업이 엎어지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허가 내준 뒤 반발 나오면 ‘뒷짐’28일 데이터센터 건축허가 반려를 결정한 경기 고양시는 ‘주민 상생 방안과 지역경제 발전효과 소명 부족’을 이유로 내세웠지만 실상은 일부 주민의 반발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데이터센터의 고용효과, 연간 세수 규모 등을 미리 알고 허가를 내준 상태에서 이 같은 추가 소명 요구는 시간 벌기용이라는 것이다.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정보기술(IT) 장비를 한 건물에 모아 관리하는 ‘디지털 호텔’로 불린다. 데이터센터 수가 그 나라의 IT 경쟁력 지표로 활용될 정도다.이런 IT산업의 심장 격인 데이터센터 건립을 고양시가 막은 1차적 이유는 주민 반발이다. ‘전자파가 건강을 해칠 것’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달라’ ‘고양시와 건축주 간 밀실행정을 반대한다’ 등이 주요 내용이다. 수도권 한 지자체 관계자는 “고양시에선 유독 주민소환 등 단체장 리더십을 흔드는 일이 잦았고, 이번에도 반대 여론이 거세지자 시가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건축주인 GS건설은 시가 요구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전자파 유해성 논란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는 입

      2024.08.28 17:51
    • 허가 내줘놓고 "짓지마" 돌변…2000억 사업 엎어졌다

      경기 고양시가 28일 1500억원 규모의 덕이동 데이터센터 착공 신고를 최종 반려했다. 지난 6월부터 네 차례나 보완 요구를 해오다 막판에 반려를 결정했다. 3년 전 허가를 내준 데이터센터의 착공을 불허한 김포시는 지난달 건축주로부터 행정소송을 당했다. 이처럼 지방자치단체의 ‘변심’으로 인공지능(AI)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 건설이 차질을 빚는 사례가 수도권에서만 17건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주민의 반발을 앞세운 지자체의 ‘행정 태업’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날 지자체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수도권에서 인허가를 받은 33건의 데이터센터 사업 중 절반 이상인 17건이 차질을 빚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 민원에 따른 인허가 지연’이 주된 이유로 꼽힌다. 지자체는 안정적인 세수 확보를 위해 허가를 내준 뒤 주민 민원이 제기되면 착공신고서 보완과 반려를 통해 시간을 끌고 있다. 이날 착공 신고를 반려한 고양시는 “주민 상생 방안과 지역 경제 기대 효과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GS건설 등이 참여한 마그나PFV는 1500억원을 투입해 지난 6월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지자체의 소극 행정에 발목이 잡혔다. 착공 허가를 반려당한 마그나PFV는 행정심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수도권에서 비슷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김포시 구래동의 데이터센터 건축주인 외국계 부동산투자회사는 시를 대상으로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부와 지자체가 데이터센터가 필수 인프라인 점을 이해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2024.08.28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