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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정보 지켜" 티메프 탈퇴 러쉬…"'이것' 확인 안하면 낭패"

25일 새벽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가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 상품을 환불받으려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싱가포르 기반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 정산 지연 사태가 점차 확산하고 있다. 고액 결제를 비롯해 금전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본사를 항의 방문하는 등 환불을 받기 위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금전 피해가 없는 고객들 역시 “회사가 망하면 회원 정보 보호도 안심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온라인 상에서 회원 탈퇴 인증과 탈퇴 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25일 위메프·티몬 고객들이 잇따라 회원 탈퇴를 인증하며 탈퇴 방법을 공유 중이다. 한 네티즌은 “이러다가 회원 정보도 팔려나갈 수 있다”며 “다들 당장 회원 탈퇴 해야한다”고 적었다.

회원탈퇴 방법은 우선 티몬과 위메프 각 홈페이지에 들어가 직접 회원 탈퇴를 하는 방법이 있다. 최근에는 네이버나 카카오톡 등 SNS 로그인을 사용하는 이들도 많기 때문에 만약을 위해 이 연결도 해지하는 것이 좋다. 방법은 간단하다. 네이버의 경우 네이버 어플에서 자신의 아이디를 클릭해 네이버ID로 들어간 후 ‘연결된 서비스 관리’에 들어가면 네이버와 연동된 홈페이지 계정을 모두 확인하고 연동 해지를 할 수 있다. 카카오톡의 경우 설정에서 ‘카카오 계정’을 선택하면 동일하게 ‘연결된 서비스 관리’에서 연동에서 티몬과 위메프를 해지하면 된다. 다만 네이버와 카카오톡에서 연동만 해지하고 해당 홈페이지에서 탈퇴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연동만 해지됐을 뿐 해당 사이트에서는 탈퇴가 되지 않았을 수 있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방문해 회원 탈퇴를 꼭 진행해야 한다. 한 네티즌은 “홈페이지 탈퇴만 생각했지 SNS 연동 해제까지는 생각 못했다”며 “회원 탈퇴 후 확인해보니 SNS 연동이 그대로 남아있더라. 당장 해지했다”고 전했다.



카카오톡에 연동된 위메프와 티몬 연결 해제 페이지. 서울경제


내가 가입한 사이트를 한 눈에 보고 일괄 탈퇴할 수 있는 ‘개인정보 포털’ 서비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개인정보 포털에 들어가 ‘개인 서비스’에서 ‘웹사이트 회원 탈퇴’를 클릭하면 간단하게 회원 탈퇴를 할 수 있다.

단 위메프나 티몬에서 환불 받지 못한 금액이 있을 경우 추후 보상 등을 위해 가입을 유지하는 편이 좋다.

한편 위메프와 티몬 등 큐텐그룹 계열사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파트너사는 모두 6만곳이다. 이들 3개사의 연간 거래액은 2022년 기준 6조9000억원에 이른다. 데이터분석업체는 지난달 기준 위메프와 티몬 결제액을 각각 3082억원과 8398억원으로 추산했다. 업계 관계자는 "위메프와 티몬의 하루 결제 추정액이 382억원인데, 정산 지연이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다"며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으나 최소 1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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