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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무기 기밀문서 반출 보도 "날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 뉴욕 트럼프타워를 나서며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 뉴욕 트럼프타워를 나서며 주먹을 들어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최근 미 연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 자택을 압수수색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자택에서 압수된 대상에 핵무기 관련 기밀 문건이 포함됐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올린 글에서 압수 대상에 이 같은 문건이 포함됐다는'워싱턴 포스트' 신문의 보도는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워싱턴 포스트' 신문은 소식통을 인용해 FBI의 압수수색 대상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백악관으로부터 가져왔을 가능성이 있는 핵무기 관련 기밀 문건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다만, 이 기밀문서가 미국이나 다른 나라가 가지고 있는 핵무기와 관련된 것인지 등은 확실하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메릭 갈랜드 미 법무부 장관은 지난 11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압수수색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 내용을 공개해줄 것을 청구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영장 내용 공개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압수 수색 영장과 관련 서류를 즉각 공개하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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