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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중부 80년만의 기록적 폭우..."대동강 범람"


지난 2016년 9월 북한 함경북도 주민들이 홍수로 파괴된 철로를 복구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016년 9월 북한 함경북도 주민들이 홍수로 파괴된 철로를 복구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반도 중부지역에 8일 밤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에는 이날 시간당 100mm이상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는 1942년 기록을 80년만에 넘어선 것입니다.

기상청은 “서울 남부지역과 인천 등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비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평양에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조선중앙TV는 8일 “평양시에서는 83mm의 비가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TV를 보면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대동강 물이 불어나 강변의 인도가 물에 잠겼습니다.

대동강은 지난 6월 장마 때도 사흘간 쏟아진 집중호우에 범람했습니다.

황해북도 송림시도 집중 호우로 시내가 물에 잠겼습니다.

북한 기상수문국은 “평양시, 평안남도, 남포시를 비롯해 중부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고, 황해남북도와 개성시, 강원도에서는 내일까지도 폭우를 동반해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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