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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미중, 전통∙첨단 분야 막론 상호 발전 촉진에 도움 돼야”


2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 상공업계·학술계 대표단과 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회동하고 있다.
27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 상공업계·학술계 대표단과 시진핑(가운데) 중국 국가주석이 회동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7일 미국과 중국이 상호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미 무선통신기업 퀄컴의 크리스티아누 아몬, 국제운송회사 페덱스의 라지 수브라마니암, 사모펀드 블랙스톤의 스티븐 슈워츠먼 최고경영자(CEO) 등과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미국과 중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경제, 무역, 농업과 같은 전통적 분야든, 기후변화, 인공지능(AI)같은 신흥 분야든 중국과 미국은 서로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등 첨단기술 보호 등을 놓고 갈등을 계속해 온 가운데 나왔습니다.

시 주석은 또 중국 경제가 아직 정점에 다다르지 않았다면서 “중국에 계속 투자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중국의 시장을 외국 기업들에 개방하기 위한 추가적인 개혁을 약속했습니다.

한편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가진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간 기술 장벽과 산업 공급망의 단절은 대립으로 이어질 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는 미국의 요구에 따라 올해 초 자국 내 세계적 반도체 제조용 장비업체 ASML사의 일부 장비에 대한 대중 수출 허가를 거부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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