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oboda | Graniru | BBC Russia | Golosameriki | Facebook

연결 가능 링크

유네스코, 백두산 중국 영토 부분 ‘창바이샨’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


프랑스 파리 시내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 본부 입구 (자료사진)
프랑스 파리 시내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 본부 입구 (자료사진)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유네스코)가 27일 백두산(중국명:창바이샨) 중국 영토 부분을 `창바이샨’이란 명칭으로 세계지질공원에 등재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알리면서 중국 지린성 동남부에 위치한 창바이샨은 중요한 다단계 화산 폭발(흔적)을 기록하고 있는 극적인 지형과 다양한 암석 종류로 인해 화산 활동의 “열린 학습장”과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천여 년에 걸쳐 발생한 ‘천년의 분출’은 현대 역사상 가장 큰 화산 분출 중 하나이며, 이는 국제적 중요성을 띠는 축적물을 만들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네스코는 또 창바이샨은 화산 분출물이 쌓여 형성된 복합화산 가운데 수백만 년 동안 가장 잘 보존된 것 중 하나라면서, 특히 정상에 있는 ‘톈치’(천지)는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높고 큰 분화호라고 설명했습니다.

백두산은 북한과 중국의 접경에 위치해 있으며 일부는 중국, 나머지는 북한 영토입니다.

한편 이번 결정에 대해 한국 언론들은 앞으로 한국식 표현인 백두산보다 중국식 명칭이 국제사회에서 더 많이 사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

XS
SM
MD
LG